경남도, 2018년 수시인사 단행

최옥성

chos66@daum.net | 2018-04-05 14:08:43

행정 6․5급 승진자 중 절반이 여성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경남도는 9일자로 2018년 수시인사를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시인사는 도민안전 강화, 남명사상 진흥, 농업기술원 이전, 미세먼지 대응 등 도정 주요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따라 이뤄지게 됐으며 직급승진, 전보, 도 전입 등 279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당면 도정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했고 그 결과 2018년 기준인력 193명을 추가로 확보해 상반기 조직개편 시 92명의 정원이 증가될 수 있었다.


증가된 인력은 도민안전 강화 등 인력충원이 시급한 부서부터 이번 수시인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먼저 재난안전에 대한 총체적인 진단과 대형재난 예방 상시 점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안전점검단에 인력을 최우선 투입했다.


또 신설되는 농업기술원 이전 추진단,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도와 출자·출연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하기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재단 등에도 도정 핵심인력을 투입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미세먼지 대응 TF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투입한 점도 이번 수시인사의 특징이다. 

행정 5급 승진자 8명 중 50%인 4명이 여성 공무원일 뿐만 아니라 행정 6급 여성 승진자도 9명에 달해 전체 승진자 18명의 50%에 달한다.

또 도청 처음으로 여성 해양수산사무관이 탄생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임용장은 직급 승진자, 도 전입자 등을 대상으로 한경호 권한대행이 6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