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막는다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2-03 14:10:25

▲ 강의실에 입장하는 학생의 체온을 직접재며 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하대는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교내 구성원들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정된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 관리에 나서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원혜욱 대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해 ‘위기 대응 TF’를 구성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이달 말까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길라잡이 역시 취소나 연기 등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 대학안내 및 수강신청 등은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방학 동안 학교에 나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은 별도로 관리한다.


언어교육원은 외국인 학생들이 다시 등원하는 12일까지 언어교육원 강의실이 있는 건물에는 층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담당 직원들이 수업 전 직접 체온을 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 중국 학생을 비롯해 방학 동안 방문지를 확인하는 한편 증상이 의심될 경우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5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에도 방역 작업이 들어간다. 

 

웅비제와 비룡제는 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매일 방, 복도 등 건물 전체를 소독할 예정이다.
원혜욱 대외부총장은 "교내에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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