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식장산 광장서 주민 5000여명 참여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새해 첫 날 598m식장산 일출 명소에 무술년(戊戌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모인 5000여명 구름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대전 동구도 신년 해맞이 행사를 1일 식장산 정상에서 열었다.

동구는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행사를 식장산에 마련했다. 식장산은 대전 동쪽에 위치해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좋은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다.

무술년(戊戌年) 해맞이 행사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오전 5시 10분부터 등산을 시작으로 두 시간 반 가량 펼쳐졌다.

첫 일출 감상에 앞서 동구 구민은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즉석 댄스타임과 함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 주민대표의 희망메시지 선포, 새해 인사 등으로 새해 첫 날을 반겼다.

 
이어 식장산 정상으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모두가 다함께 희망나팔을 불며 소망풍선 하늘에 날리는 퍼포먼스, 해오름 감상, 즉석퀴즈, 포토존 기념촬영 등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가 끝난 후 광장 한 쪽에서는 새해 희망 메시지 선포와 함께 신년 덕담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켠에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후원으로 커피, 녹차, 어묵탕, 핫팩 등을 시민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대전의 명산 식장산에서 희망찬 2018년을 맞이하면서 마음 속 염원들이 모두 이뤄지는 황금의 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주민들이 행복하게 활짝 웃게 만들도록 희망 화이팅 동구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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