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봄철 ↑…“4~5월 가장 많아”

김동영

dykok12@segyelocal.com | 2020-04-01 14:13:59

최근 3년 821명 사망…‘25세 미만-65세 이상’ 양극화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봄철(4~5월)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3월의 경우 한달만에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급증해 4월과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이륜차 운전 중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821명이며, 그 가운데 28.9%인 273명이 봄철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3월부터 크게 증가해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0월까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5세 미만에서 이륜차 교통사건 건수의 34.2%(8,309건)가 발생했고, 65세 이상에서 전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의 28.6%(235명)가 발생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륜차 사고의 연령대별 양극화 현상은 배달 수요의 증가 및 농번기 등 환경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25세 미만과 65세 이상 연령층은 이륜차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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