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학교 환경개선 위한 사업비 지원▲학교의 구성원과 지역사회공동체가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사진=영광교육지원청)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영광 홍농서초등학교 담장에 학생들의 꿈을 담은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졌다. 5월부터 전교생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29일 아름다운 벽화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존중과 소통으로 함께 하는 꿈 키움 학교’인 홍농서초에 작년 9월 1일 자로 부임한 백우현 교장의 교육철학에 따라 학교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그동안 변화와 성장을 통해 꿈으로 이어지는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아이들의 의견을 담아 아늑한 급식실 리모델링, 복도, 본관 계단에 벽화를 제작해 오고 있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 사업비 전액(4,000,000원)을 부담하여 학교와 관계기관과의 모범적인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 과정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풍부한 상상력이 벽화에 펼칠 수 있도록 아이들과 전 교직원들이 협력하여 벽화 시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학부모, 학생 교직원, 지역민, 한빛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 담사랑 벽화팀의 재능기부 등 교육공동체 모두 벽화 그리기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학부모 교육 참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이 실현될 수 있었다. 이번 벽화 그리기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6학년 한 학부모는 “이 맛에 홍농서초에 보낸다. 아이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학교 측에 감사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1학년 학부모는 “학교의 구성원 모두 함께 참여하는 모습에서 학교가 살아 움직임을 느꼈다. 아이들이 그 안에서 행복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2학년 한 학생은 “내 손으로 벽화를 그리니까 학교가 내 학교 같다. 학교가 너무 예뻐진 것 같아서 신난다. 학교에 오는 길이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해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우리 한국수력원자력의 사업비가 학교 환경개선 사업에 큰 힘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앞으로 홍농서초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우현 교장은 “밋밋했던 학교 담장이 학생들의 꿈을 담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그린 벽화를 보며 꿈을 꾸며, 학교에 대한 만족감과 자긍심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