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시기 日 결정…정부간 논의사항 아냐”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3-08-07 14:19:00

정부 “日, 주변국 우려 고려해 결정”
▲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일본 현지매체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를 두고 ‘이달 말’로 전망한 가운데, 이에 대해 정부는 “당연히 해당 국가(일본)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 日 언론 “방류시기 이달 말 조율 중”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방류 시기와 관련해 지금 언론상에서 몇 번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그게 정부 간의 공식적인 논의 사항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를 이달 하순으로 잡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 차장은 “일본 정부가 여러 가지 주변국들의 우려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다만 그 과정이 저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하도록 진행돼야 한다는 게 한국 정부가 일관되게 이야기해 오던 사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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