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입주민 역량 강화 나선다
최경서
atbodo@daum.net | 2019-04-11 14:20:40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입주민 역량 강화에 나선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서울시가 아파트관리 투명화와 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왔으며, 그동안 1,246명이 수료했다.
특히 올해는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주부 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온라인 교육도 계속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은 작년 한 해 동안 수강인원 1,225명, 수료인원 873명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이는 집합교육으로 5년간 수료한 인원이 온라인교육으로 1년 만에 이뤄진 셈이다.
올해 주요 운영 방향은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온라인 교육 ▲집합교육은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이 목적인 ‘기본반’과 인기 강좌의 심층 교육이 이뤄지는 ‘집중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서 서울시 통합회원 가입을 한 후 로그인하고, 온라인 학습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교육과정을 수강신청하면 바로 학습을 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PC·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상시 수강신청과 학습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집합교육은 ‘기본반’ 2회(5월, 9월), ‘집중반’ 2회(6월, 10월) 운영한다. 온라인 강의와 마찬가지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본반’은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과정이다.
올해 새로 신설된 ‘집중반’은 수강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가 높은 강좌 중심으로 구성해 강의 시간이 짧아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고 보다 더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아파트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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