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총장, 신입생 대상 마스크 등 ‘깜짝 선물’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0-04-10 14:22:00

2천7백여명 전원에게 발송…강의는 비대면 온라인 진행

 

▲ 세종대학교는 최근 총장 명의의 깜짝 선물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발송했다.(사진=세종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깜짝선물’을 총장 명의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대는 지난 6일 총장 서신과 마스크가 포함된 ‘깜짝선물’을 올해 신입생 2,700명에게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온라인 강의가 내달 3일까지 추가 연장됨에 따라 학교 소식을 전하고 위로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이번 총장 서신은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 2020학년도 입학식을 대신해 보낸 1차 서신에 이은 2차 서신이다.


해당 ‘깜짝선물’에는 총장 서신, 세종소식지, 새내기 대학생활 안내와 함께 마스크 2매도 동봉됐다. 대학생활과 세종소식지 등은 신입생들이 오프라인 개강 시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세종소식지에는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우주과학과 사회과학 부문에 대한 소식이 실렸다. 아울러 2020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영경제 부문이 국내 4위에 올랐다는 소식과 ‘전교생 SW 코딩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서신에서 “학생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교내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방역은 물론 온라인 강의, 해외유학생 격리조치, 각종 모임 자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봄철이 되면 세종대 캠퍼스는 벚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과 화초들로 매우 아름답다”며 “푸르른 잎과 화려한 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세종대에서 하루빨리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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