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도권 지자체, 미래의 수도권 밑그림 그린다
장선영
jiu961@naver.com | 2019-03-13 14:23:07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실효성 강화에 중점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미래의 수도권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본격 나섰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광역도시계획 체계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합의한 데에 대한 후속조치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한 최상위 도시계획으로 광역계획권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공간구조개편, 광역토지이용・광역시설, 도시기능분담 등을 제시한다.
이번 광역도시계획은 국토‧도시 계획 재정비 시기에 맞춰 광역 교통・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에 맞는 실효적인 수도권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 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실효성을 강화에 중점을 두되, 계획 수립 이후 달성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광역도시계획 협의체를 상시 기구로 승격시키는 등 계획의 실천성 및 집행력을 갖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 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