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자 LTV 80% 확대”…내달 전국 4.4만가구 공급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2-07-27 14:24:09

수도권 1만4천589가구·지방 2만9천998가구
▲ 내달 전국에서 약 4만4,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8월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생초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80%로 확대되는 등 대출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약 4만4,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 규제 완화…얼어붙은 시장 풀릴까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총 63곳·5만5,725가구(사전청약·공공·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4만4,587가구다.
이는 전년 동월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실적 1만7,334가구(청약홈, 1순위 청약일 기준) 대비 약 157.22%, 전월(7월) 실적 1만3,900가구에 비하면 약 220.77% 각각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론 수도권 1만4,589가구(32.72%), 지방 2만9,998가구(67.28%)가 각각 공급된다. 이 가운데 ▲경기 1만229가구 ▲경북 5,089가구 ▲충남 4,622가구 ▲인천 3,641가구 순으로, 서울은 719가구에 그쳤다.
내달부터 생초자는 규제지역 여부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를 최대 80%까지 적용받게 된다. 대출한도도 최대 4억 원에서 6억 원까지 늘어난다.
ⓒ리얼투데이.

1주택자의 경우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시 기존주택 처분 기한이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나고, 신규주택 전입 의무기간도 폐지된다.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신규 분양하는 ‘알짜 단지’에 대한 관심은 커질 전망이다.
다만 DSR 규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최근 기준금리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기존 대비 더 많은 대출을 받게 되는 계층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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