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짚 와이어, 누적 이용객 40만 돌파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8-01-12 14:24:08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과 강원도 남이섬을 하늘 길로 잇는 가평 짚 와이어(이하 짚 와이어)의 운영사인 자나라인 주식회사(대표 강우현)는 지난해까지 짚 와이어 이용객이 40만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자나라인이 최근 공개한 이용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짚 와이어 탑승객은 2016년 9만5193명보다 1575명이 증가한 총 9만6768명으로 2010년 11월 개장 후 7년 2개월간 누적이용객이 41만6902명을 기록했다.

전체 이용객 41만6902명 중 내국인이 67%, 외국인이 33%를 보인 가운데 남성(42%)보다 여성(58%) 이용자가 높게 나타났다.

이용객 중 20~30대가 52%를 차지했고 40~50대도 33%를 차지해 이용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내국인은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외국인의 경우는 홍콩(31%), 싱가포르(17%), 말레이시아(13%), 대만(12%), 중국(8%) 순이다.

가평 짚 와이어는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에 위치한 25층 아파트 높이의 80m 타워를 이용해 고공에서 와이어로프에 매달린 의자를 타고 하늘을 활강해 자라섬과 남이섬에 닿는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이용객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국내 최초 외국인 전용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관광상품화했다.

또 2015년 5.4%, 2016년 6%에 이어 지난해 7.7%에 이르는 주주 배당을 의결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나라인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올린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직접 투자를 통한 국내 하강시설 보급사업과 스포츠안전재단, 한국하강시설협회와 연계해 하강레저시설이 국내 레저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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