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장날 모습은 정겨움이 가득하다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19-07-31 14:25:42
왜관시장, 상설시장과 또 다른 운치…먹거리도 가득
▲ 왜관시장 입구 비가림 시설이 멋지다. 밤이 되면 조명시설로도 멋지다. ▲ 야외용 돗자리 위에 포개놓은 모습이 두서없어 보이지만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다. ▲ 시골집 할머꼐서 자주 입으시는 꽃무니 블라우스다. 예쁘다. ▲ 장날에 볼 수 있는 노점상으로 장이 왁자지껄하다. ▲ 흰 종이에 써있는 팥도너츠 1개 '500원'... 주머니에 손이 간다. (사진=최영주 기자) ▲ 튀김 샌드위도 맛있어 보이지만 고정용 유리병에 나도 모르게 손뼉을 친다. ▲ 장 구경 오신 어르신들이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결국 지갑을 연다. ▲ 왜관시장 안내도에도 볼거리가 많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최영주 기자] 왜관시장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있는 재래시장이자 상설 시장이다. 2009년에 비 가림 시설과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왜관시장은 매월 1일과 6일에 장이 열리는 5일장을 겸하고 있다.
이 날도 장날이라 어르신들이 이것저것 들고 나와 판매를 한다.
칠곡 지역의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 규모가 크고 이용 고객의 수가 많다.
상설 점포는 120개소지만 장날에는 60여 명의 노점상들이 임시 좌판을 연다.
시골 장날에 볼 수 있는 먹거리가 많다. 팥도너츠와 튀김 샌드위치가 유명한 듯하다.
샌드위치 속의 양배추와 케첩의 조화가 입맛을 당긴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시장 구경을 나왔다.
이것 저것 물건을 보고 고르느라 바쁜 모습이다. 지나치며 하하호호 웃음 소리가 정겹다.
왜관시장은 1981년 개설됐으며 인근에 많은 유적지와 특산품이 있다.
특히 쇠고기·금남오이·꿀벌참외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가끔은 도심을 벗어나 재래시장으로 발길을 돌려보면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이 열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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