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 대전 민심) 대덕구청장 여론조사, 민주당 싹쓸이냐 한국당 배수진이냐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8-06-07 14:27:42

세계로컬신문·뉴스티앤티·브레이크뉴스, (주)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박정현 48.0%, 박수범 39.9% 지지율…부동층 12.1% 달해 '변수'요인
대덕구민 42.2% “정책·공약 보고 선택하겠다”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대덕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정현(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쟁자 박수범(자유한국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뉴스티엔티·브레이크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6·13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와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박정현 48.0% 지지율 얻어…민주·한국당 '부동층' 마지막 보루될 듯

대덕구청장 지지율 조사에서 박정현 후보가 48.0%의 지지율을 얻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수범 후보는 39.9% 지지율로 박정현 후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지지자 ‘없음(6.0%)’과 ‘모름(6.1%)’을 답한 부동층이 12.1%에 달해 향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박정현 후보는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40대에서 각각 52.8%, 52.7%의 지지를 보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50.3%가 박정현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특징도 보였다.

후보 선택은 ‘정책·공약’을 기준으로 결정하겠다고도 조사됐다. 이번 구청장 선거에서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42.2%의 응답자가 ‘정책·공약’이라고 답했다. ‘정당’(23.4%), ‘인물·경력’(19.7%)이 뒤를 이었다. (모름 7.6%, 기타 7.0%)

대덕구민 더불어민주당 53.2%, 지지…자유한국당 30.5% 공세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응답에 나선 대덕구민 절반 이상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53.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거나 호감이 간다고 답한 것.

반면 자유한국당은 30.5%의 지지율 나타내며 공세가 거세다. 바른미래당(4.1%), 정의당(3.3%), 민주평화당(1.2%)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5.4%에 달했다.(기타정당 1.6%, 모름 0.8%)

세계로컬신문·뉴스티앤티·뉴스브레이크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6월 3일 대전 대덕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52%)와 무선전화 가상번호(48%)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0%p다.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 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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