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 콜택시 ‘예약제→바로콜’ 변경
라안일
raanil@hanmail.net | 2017-10-11 14:27:05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대전시 장애인 콜택시 이용방법이 전날 사전예약에서 필요 즉시 바로 부를 수 있도록 바뀐다.
대전시는 오는 21일부터 장애인 사랑나눔 콜센터의 차량 이용 방법을 ‘바로콜’로 변경했다.
전날 사전 예약의 경우 접수순서가 아닌 근거리 위주 배차 등으로 긴급 이용 시 불편하고 예약취소로 차량 운행률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바로콜 변경으로 예약시간대간 공차로 대기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 차량배차 건수가 증가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기존 이용방식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병원 예약 등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예약, 등교, 출근에 한해 최우선 지정 배차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바로콜 시행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접수전화(1588-1668)로 단일화하고 전화·컴퓨터 통합 시스템(CTI)과 대화형 응답시스템(IVR)을 도입하는 등 바로콜 시행에 필요한 통신체제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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