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12년 민주당 탈당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8-05-04 14:30:31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4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측은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광한 예비후보에 대한 음해성 허위정보 유포를 발견하고 유포자를 2일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남양주경찰서에 고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조광한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최근 지역 밴드를 통해 '조광한 예비후보가 2012년 당의 뜻과 다르게 탈당 후 본인의 뜻을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 측은 "1990년 꼬마민주당으로 입당해 1998년 3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공무원 신분으로 당적을 가질 수 없어 무당적 상태가 됐고 이후에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보좌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미국 유학생활 등을 하면서 이후 계속 무당적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 후보 측은 2012년 탈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당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입당 절차를 거쳐 2015년 4월부터 민주당 당적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2년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최현덕 예비후보 측이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모셨습니다'라는 문자와 관련해 경기도 선관위에 허위사실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조 예비후보 측은 '조광한 예비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면서 '홍보기획 비서관의 역할이 청와대의 통합적 홍보를 담당하기 때문에 최 예비후보 측이 이를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 측은 오히려 최현덕 예비후보가 동보문자에서 '문재인 정부 남양주시 부시장', 경력에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등을 사용하는 것이 민주당과 연계 고리가 약한 자신의 경력을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해 남양주 시민들을 현혹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 측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지만 '원팀 민주당'의 뜻을 살려 페어플레이로 공정한 경선을 이루고 이를 민주당이 남양주 시장선거에서 승리하는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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