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겨울수박', 아직 안 드셔보셨나요?"
김권수
news@segyelocal.com | 2018-01-08 14:35:48
2월 말까지 겨울수박 출하
11~12브릭스로 소비자 인기
11~12브릭스로 소비자 인기
함안군에서는 군북면 월촌리, 법수면 백산리 등의 비닐하우스 재배단지에서 겨울수박을 오는 2월 말까지 수확하고 있다.
이들 농가에서는 매년 9월경 수박 모종을 심어 12월부터 수확을 시작,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전국으로 출하한다.
이렇게 출하되는 겨울수박은 당도 11~12브릭스에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여름수박 못지않은 달달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310농가가 144ha면적에서 3269톤의 겨울수박을 생산해 총 57억 800만 원의 소득을 얻는 등 국내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으로부터 ‘함안수박 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76억여 원을 투입, 명품 수박 생산기반조성 구축 등 특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은 일조량이 풍부해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이중비닐과 보온덮개 등을 활용하면 수박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명품수박 생산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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