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선학동마을,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4-03-02 12:55:38
선학동나그네, 천년학의 마을, 유채꽃 메밀꽃 장관
4월말 유엔관광청 제출 9~10월 발표,“ 선정 기대”▲장흥 선학동 마을 (장흥군 제공)
4월말 유엔관광청 제출 9~10월 발표,“ 선정 기대”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장흥 선학동마을이 ‘제4회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유엔관광청이 주관하는 이 공모사업은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불균형 등 세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선학동 마을은 이청준 작가의 소설 ‘선학동나그네’의 배경으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문학관광기행특구’ 지역답게 마을에는 문학길이 조성돼 있다.
전남에서는 신안군과 화순군에 이어 장흥군이 3번째로 도전을 한다.
선학동마을은 견고한 마을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전남 행복마을 만들기 마을경관 환경분야 최우수상’ 수상, 한국관광공사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선정, SRT ‘올해 최고의 여행지 10곳’ 선정 등 성과를 이뤘다.
장흥군에 따르면 2월 말 ~ 3월 초 현장 답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4월 말 유엔관광청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결과는 9~10월 중 발표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선학동마을이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면 장흥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게 될 것”이라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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