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용두동 빈집이 '꽃밭쉼터'가 됐어요"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8-06-20 14:38:55
12월까지 12개 빈집 정비 계획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 중구 용두동 주민 50여명이 주민쉼터에 여름꽃을 심으며 마을 가꾸기에 나섰다.
20일 용두동 행정복지센터가 이같이 밝히며 주민 힐링공간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지역은 빈집이 늘어나면서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는 등 치안 문제와 미화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부터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빈집을 마을 공동 쉼터로 가꾸며 마을 사랑방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여름꽃 심기 사업도 빈집정비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통장협의회원 등 지역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 50여명이 무더위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메리골드, 페츄니아, 토레니아 등 여름꽃 1200본을 심었다.
이영숙 통장협의회장은 “이제 용두동은 그 옛날 고향처럼 오가는 주민들의 마을 사랑방으로 이용되는 꽃밭쉼터를 예쁘게 꾸미게 되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정노 용두동장은 “지난 해 빈집정비사업 이후 조성된 꽃밭쉼터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힐링공간으로 더욱더 사랑받는 우리 마을의 명소 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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