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빠지고 ‘세계잼버리’··· 조직위 “약칭 쓴것 뿐”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8-11 15:02:30

6일 이전 대통령실, 여가부, 조직위 보도자료서 늘 ‘새만금’ 표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새만금' 지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가 개영한 지난 1일 이후, 조직위, 대통령실, 여성가족부 등의 보도자료 대부분에서 ‘새만금’이란 명칭이 리드에 표기됐었다. 현장에서도 대부분 “새만금 잼버리” 라는 약칭을 사용했다.

 

하지만 11일 조직위가 언론에 제공한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 관련 보도자료에서 ‘새만금’이란 단어가 눈에 띄지 않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 공식 약칭이 ‘2023 세계잼버리’라는 점 참고 부탁드린다”며 “지금까지 배포한 다양한 자료에서 풀명칭, 약칭을 다양하게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잼버리는 당초 12일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에서 숙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화장실 위생 문제등으로 영국과 미국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났고 태풍으로 입영 엿새만에 전체 국가가 새만금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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