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양주시의원 진접2지구 번복에 한국당 시의원 성명서 발표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12-04 14:41:22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민주당 시의원들이 "진접읍 진접2지구 공공주택사업 번복에 발표 후 10여일 지났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누구도 책임지기는커녕 지역주민들에게 공식 사과문 발표도 없다고 민주당 시의원들은 책임지라"며 호소했다.

4일 경기도 남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남양주시의회 이철우, 원병일, 우희동, 곽복추, 이도재, 양석은, 이진택, 최옥녀 의원이 민주당 시의원들이 진접읍 진접2지구 공공주택사업 번복에 비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남양주시의회 의원 16명 모두는 그동안 시민들의 건의와 현안사항 보고회를 통해 사전에 진접2지구 공공주택사업 관련한 내용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견없이 합의해 서명한 후 본회의에서‘진접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추진에 따른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입장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 개의시간을 미루게 하면서까지 당 소속 시의원들을 소집하고 이에 응한 시의원들 모두는 회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동료 시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언론인 그리고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회의를 방청하려던 시민들까지도 기다리게 한 것은 대단한 갑질과 적폐를 보여준 사례"라고 적시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돌연 진접읍 내각리 및 연평리 지역주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절박한 호소와 분노를 저버리고 건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이를 번복하며 사실상 건의문을 부정한 새로운 입장표명을 발표한 것을 보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남양주시의원들은 실망감을 넘어 자괴감을 금할 수가 없다"며 "아울러 남양주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남양주시의회 박유희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다 내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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