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 사용 힘들 땐? 주황색 조끼 입은 '디지털 안내사'를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4-01-30 14:49:02

31일부터 6월말까지 145명 활동
자치구별 1개 조(2인) 평일 09:30~16:30
지하철역·대형마트·공원 등 순회
▲ 디지털 안내사 활동 모습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 시내를 누비며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제4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활동할 ‘제4기 디지털 안내사’는 내일(31일)부터 현장에 배치돼 6월 말까지 활동한다.
2인 1조로 평일 09시 30분~16시 30분까지 주요 지하철역·대형마트·공원 등 어르신이 많이 찾는 300여 곳을 거점으로 순회하며 근무하게 된다.
디지털 안내사는 주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차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처음 시작한 이후로 지난해 말까지 활동한 400명의 ‘디지털 안내사’는 총 27만 명의 시민들에게 도움을 줬으며, 서비스 이용자 98.6%가 만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안내사’는 어디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자치구 당 보통 3개 노선을 정해 순환한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디지털 안내사가 활동하는 중에도 추가적인 보수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및 상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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