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달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 2분기 접종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3-21 15:00:27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의사 12명과 간호사 24명, 행정요원 45명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센터를 익산실내체육관에 구축해 내달 15일부터 2분기 접종을 시작한다.
한명란 익산보건소장은 2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센터 설립과 세부일정 수립에 힘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는 다음달 2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 설치되며 행정안전부와 전북도의 점검, 모의훈련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정부의 2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75세 이상(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2만 5354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하루 평균 약 1500명에게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추후 읍면동별 세부일정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동 통·리장들이 각 세대를 방문해 백신접종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다음달 6일까지 접종에 동의한 시민에 한 해 접종이 실시된다.
익산시는 화이자 백신 특성 상 예방접종센터를 내원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별도 안내를 통해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2분기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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