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어항4곳 현대화 사업에 1천439억원 투입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1-09-09 14:46:50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국가어항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 진도군 지역 항만과 어항 개발사업에 국비 1,439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는 서망항 332억원, 수품항 497억원, 초평항 490억원, 서거차항 120억원 등이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총 1,439억원을 들여 방파제, 물양장, 준설, 해수 소통구, 유통·가공·판매시설 등 시설 정비를 통해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한다.
서망항은 ▲항내 안전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보강, ▲수질개선을 위한 해수소통구 설치, ▲어업활동과 안전 접안을 위한 물양장 확장, ▲항내 준설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망항이 남해 서부지역의 꽃게 집산지로서 해양관광과 레저 중심 항구로 나아가는데 큰 부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품항은 ▲ 외곽시설(방파제 등)과 어업인 물김 위판 편의를 위한 접안시설을 신설하여 국내 최대 물김 위판 특화 어항으로 개발한다.
초평항은 ▲인근 회동항의 물김 위판시설 부족에 따른 지원시설 배치, 물양장 신설 등을 통해 선박 계류 안정성을 확보하여 국가어항으로서 원활한 역활을 담당하게 된다.
서거차항은 ▲물양장 정비와 동·서방파제를 보강하여 서해 남부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안전 정박과 어획물 양육의 원활을 도모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으로 국가어항에 걸맞은 기본시설 확충과 수산거점 기능이 강화되어 어민 소득 증대 및 레저 관광객 증대가 예상되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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