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 40명, 남원 찾아 탐방교육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05-11 14:46:44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중앙부처, 광역, 기초 자치단체, 교육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40명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남원을 찾았다.

전북 남원시가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남원다(多)움을 말하다'는 남원탐방 교육이다.

행사는 전통한옥호텔 '남원예촌'에서 출발해 ▲춘향테마파크 ▲만인의총 ▲지리산둘레길 ▲국악의 성지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등 남원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자원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공감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입교식 환영인사에서 강복대 남원부시장은 "남원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로 왜구를 토벌한 황산대첩지로 1500여년 전 화려한 철기를 꽃 피운 가야유적 등 역사·문화유적지가 많아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며 "연인사랑의 '춘향전', 산사람과 죽은 사람의 사랑 '만복사저포기', 형제사랑의 '흥부전'을 간직한 사랑의 도시"라고 말했다.

한 교육생은 "첫째 날 예촌을 비롯해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전통음식점 등을 방문하면서 춘향골의 맛과 멋과 소리에 취하다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온 듯한 기분이며 남원 방문 자체가 힐링"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는 "남원을 다녀간 교육생들이 늘어날수록 그 동료직원, 가족,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통한 홍보효과가 생겨 남원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며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춘향골 남원탐방교육은 남원시가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될 것으로 이번 첫 탐방교육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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