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억 원씩 4억 원 지원…138명 수혜▲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 대상 지원 행보를 오랜 기간 이어가고 있다.(사진=반도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반도건설은 건설현장 등에서 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을 오랜 기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비‧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 원을 전날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억 원씩 건설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지난 3년 간 138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3억 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50여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이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자 수는 8만229명으로 전년 동기간(8만846명) 대비 소폭(0.7%) 감소했으나 여전히 많은 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건설업 분야 산업재해자는 1만9,365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해 건설사들의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 및 건설재해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은 전날 오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건설재해 근로자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1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여부, 사회취약계층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은 “지난 4년간 꾸준히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반도건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금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건설 박현일 대표는 “모든 건설사가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건설재해 발생 건수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불의의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모두가 참여하는 Safety First 기업안전문화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작업 사전허가제 ▲안전감시단 운영 ▲무재해현장, 우수근로자 포상 등 여러 장치 및 제도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