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4월부터 꽃가루 위험농도지수 알린다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3-16 14:49:13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를 알리는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꽃가루 예측 성능이 낮아 시민 불편이 가중됐던 점을 반영해 인공지능 모형을 통해 예측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은 기존 모형의 예측률은 15.9%였지만 인공지능 모형의 예측률은 69.4%로 크게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16년간 전국 10개 지점에서 관측한 꽃가루 관측 자료를 딥러닝 방식을 통해 위험 예측률을 대폭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딥러닝이란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처럼 스스로 합습할 수 있도록 한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기계 학습 기술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인공지능 기반 꽃가루 농도위험지수 서비스로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가 기상서비스 전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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