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DG Trade TV’ 운영…지역 중기 판로 연다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8-20 14:52:25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튜브 ‘DG Trade TV’를 운영해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온라인 기업 홍보를 시행한다.
20일부터 운영하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 홍보 및 거래상담을 위한 영문전용 무역채널인 ‘DG Trade TV’는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 강화 수단이 된다.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총 35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한 유튜브 채널용 홍보동영상과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7월부터 1, 2차에 걸쳐 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46개 기업이 신청하고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인기있는 유튜브 채널을 파악한 후 선정기업 제품별로 실험영상 · 외국인 먹방 · 페이크 다큐 · 리뷰영상 등 맞춤형 기획안을 업체와 함께 협의를 통해 마련하고 지역 영상전문업체를 통해 영상 컨텐츠를 제작했다.
제작한 제품 홍보영상물과 소비자의 피드백을 통해 관심이 있는 바이어가 각 동영상에 연계해 놓은 기업별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통해 구매상담이 가능하다.
20일부터 매주 5편씩 무역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업로드 후에는 지역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타깃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영상은 해외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채널인 만큼 모든 컨텐츠는 영어전용으로 운영하며 타깃시장에 맞춘 자막서비스를 통해 현지 구독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 시대 해외마케팅 기회를 잃은 중소기업들에게 비대면 · 온라인 중심으로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 사태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긴급대응책을 마련해 해외마케팅 추진에 앞장서기 위해 신남방 화상수출상담회 · 대구소비재 동남아 온라인플랫폼 입점지원 · 지역 대표국제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 수출초보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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