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故 안영권 하사 산화 71주년 추모제 개최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10-12 15:12:26

고향 김제에서 매년 추모제 진행

▲사진제공=김제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육탄용사 故 안영권 하사 산화 71주년을 맞아 12일 전북 김제 금산사 입구에 위치한 안영권 하사 전공 기념비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시 기관 및 단체장,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추모제는 2014년 10월 국가보훈처로부터 故 안영권 하사가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고향 김제에서 추모제가 매년 진행되고 있다.

 

전진석 김제시 재향군인회장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안영권 하사님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더욱 든든한 지역 안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금 우리의 평화와 안정은 안영권 하사님의 불굴의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부끄럽지 않은 김제시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故 안영권 하사는 김제시 금산면 용화리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군에 입대한 후 1952년 10월 12일 가장 치열했던 중부전선의 백마고지 탈환작전에 최후의 결사대로 자원해 수류탄, 박격포탄을 몸에 묶고 적의 진지에 뛰어들어 장렬하게 산화함으로써 최후의 승리를 일궈내고 백마고지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육탄삼용사 중의 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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