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유성 도심 더 빨라진다…대전시, BRT 연결도로 공사 착수

라안일

raanil@hanmail.net | 2017-09-07 14:58:53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대전시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공사준비 절차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계는 유성구 외삼동(반석역)부터 구암동(유성복합터미널)에 이르는 총연장 6.6㎞에 BRT 전용선을 확보하고 BRT 정류장 4개소를 설치하는 것 등이 주요내용이다. 

특히 장대삼거리부터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까지는 연장 1.7㎞, 왕복 8차로의 도로가 새로 건설돼 장대삼거리가 사거리로 탈바꿈한다.

현재 세종~대전 BRT는 반석역까지만 운행돼 유성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석역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정된 설계내용에 맞춰 시는 실시계획 고시,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금년 11월중 공사를 발주해 2019년에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민동희 시 첨단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 중추도시인 대전시가 대전역~오송간 광역BRT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하는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사업”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전에 이번 BRT공사를 완공시켜 증가하는 광역교통수요 변화추이에 맞춰 세종시는 물론 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와의 대중교통망 확충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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