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바람의 색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21-01-20 15:00:12 김소정 시인 ▲ 김소정 시인.눈 쌓인 들판을 건너온 겨울바람의 발목이 하얗다 아파트 옥상 비둘기들이겨울의 희디흰 심장을 가르며 날아간다 봄이 오면 초록빛 바람이 불 것이다 진초록으로 몸을 바꾸면 여름이다 가을이 오면 바람은 또 옷을 갈아입는다 비둘기들이 날아오를 때마다바람의 빛이 바뀌고 있다 ■ 은재 김소정 시인 약력충남 홍성 출생. 월간 <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 등단 시집 '유월의 숲' 한국문협당진지부회원, 당진시인협회원 활동 등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1“안양 시민 행복의 공간이 되길” 박귀종 체육회장 개관 소감2드라마에서 콘서트로… ‘겨울연가 2025’의 주인공은 컨템포디보3청년이 키우는 전통, 노들섬 ‘ㅊㅊ-하다 페스티벌’ 개최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동절기 대비 기관장 현장 안전점검 실시5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5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개최6국방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