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정부예산 역대 최고 4조 5666억원
최옥성
chos66@daum.net | 2017-12-06 15:05:54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지난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경남도가 4조 566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비해 3217억원(7.6%)이 증가한 것으로 규모나 증가율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민선 도지사 부재상황에서 예산 확보 동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으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도는 평가하고 있다.
도의 주요현안 관련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돼 내년도 사업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비예산이 확보된 주요 사업은 ▲양산도시철도 건설 200억원 ▲송정IC∼문동 국지도 건설 110억원 ▲자동차 섀시 모듈화 전력부품 기반구축 19억원 ▲드론 전용 시험장 구축 20억원 ▲나노금형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191억원 ▲석동∼소사간 도로개설 218억원 ▲지능형기계기반 메디컬 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10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49억원 ▲창원 마산야구장 건립 50억원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55억원 ▲경남마산로봇랜드조성 213억원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3억원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6억원 등이다.
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요 SOC 사업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성장동력 육성사업이 빠짐없이 반영됐다.
특히 드론전용시험장 구축예산 20억원과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사업비 3억원은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으나 국회에서 신규로 편성됐다.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비도 당초 정부안에서는 69억원이 반영되었으나 국회 심사과정에서 122억원이 증액되어 최종 191억을 확보했다.
석동, 소사간 도로개설 사업비도 국회에서 44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국가시행사업도 2조 9227억원이 반영되어 전년보다 1215억원이 늘었다.
내년도에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경남도내 SOC 사업은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1600억원 ▲주상∼한기리 국도 건설 171억원 ▲광도∼진전 국도건설 304억원 ▲거제∼마산 국도건설 455억원 ▲웅상∼무거 국도건설 359억원 ▲귀곡∼행암 국대도 건설 190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 209억원 ▲삼장∼산청 국도건설 123억원 등이다.
특히 관심이 가는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사업비는 당초 정부안에서는 1200억원이 반영되었으나 국회 심사과정에서 1600억원으로 늘어났고 진해 웅동-김해 장유간 국도건설은 정부안 47억원에서 최종 117억원으로 제2안민터널 건설 사업비도 정부안 109억원에서 최종 209억원으로 증액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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