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도시숲 관리 위해 분야별 관리계획 수립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2-03 15:07:07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연수구는 도시숲 관리를 위해 분야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42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도시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돌입했다.
도시숲은 공원 87곳과 녹지 60곳 그리고 가로수 4,500주와 산림 325ha 등 모두 508ha 규모다.
3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역 공원녹지·가로수 및 산림분야 유지관리를 위해 61억 원을 들여 공원시설유지관리와 여름철 물놀이장 관리 및 가로수 병해충방제사업, 숲가꾸기 사업, 연수둘레길 수시정비사업 등을 진행한다.
올해 10월까지 연수구는 이같은 지역 내 도시림 정비와 함께 아이들이 숲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인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주택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개선을 위한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으로 시대·원도장·승정·성호·마리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바닥재 교체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여기에 함박어린이공원 공연무대 개선, 솔밭공원 내 치유의 숲 공간 조성, 선학어린이공원 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봄·가을철 산불예방과 여름철 산사태 방지 등 임야 재난예방를 위해 국·시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예방홍보·사방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에도 47억 원을 편성해 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등 46곳에 잔디방제 사업을 진행하고, 송도 1,7호 완충녹지 산책로를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하는 특색산책로 조성사업도 펼친다.
농촌 체험 공간으로 선학동 아시아경기장 잔여부지 12만㎡ 내에도 향토작물인 보리와 메일을 파종해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원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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