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조용한 지지 호소하는 김제시 선거운동원들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06-06 15:10:21

확성기 방송 멈추고 유세차량 이동도 크게 줄어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6일 전북 김제시에서 후보자들의 지지호소 확성기 소리가 일제히 중단됐다.

후보자들은 단 한명에게라도 자신을 알리기 위해 조급한 마음이지만 제63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추모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

김제시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한 도로에 여러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원들이 나와있지만 요란하지 않고 묵묵하게 후보자를 알리는데 그쳤다. 유세차량 이동도 자중하는 모습이다.

박준배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후보는 자신의 SNS에 "아침 일찍 일어나 태극기를 달고 묵념하며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며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한다"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정성주 민주평화당 김제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검은색 '추념'리본을 달고 요란하지 않는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한편 6·13 지방선거는 오는 8일~9일 사전투표와 13일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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