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 동작구는 1963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관리 소홀로 무허가 건물 등이 난립해 있는 상도동 일대 공원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민들이 도심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10억원을 투입해 2015년 7월 본격적인 공원조성에 나섰다. 2,114㎡ 규모의 이 공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조합놀이대, 그네, 흔들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 비둘기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 (사진=동작구 제공) 또한,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산책로, 휴게시설, 운동기구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며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아울러, 느티나무·이팝나무와 꽃잔디, 맥문동 등 23종의 수목과 화초류를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8일 오전 비둘기어린이공원에서 준공식이 열리며, 동작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 공원 둘러보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비둘기어린이공원이 주민이 즐겨 찾는 휴게공간으로 유지되길 바란다“며 ”걸어서 5분안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의 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