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타워, 디자인 변경 '재탄생'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12-14 15:16:03

이재관 권한대행 "사업 차질없게 해달라"
고광후 신세계 부사장 "명예걸고 최선 다하겠다"
19일 엑스포과학공원서 기공식 개최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 엑스포엑스포재창조사업 일환으로 대전시와 신세계백화점 추진 중인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타워'가 당초안을 변경한 피리미드 형태(기울기 형태)로 재구성돼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시청 응접실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 추진과 관련해 ㈜신세계 고광후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대전시, 신세계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상으로 사이언스콤플렉스 타워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 11월 사이언스콤플렉스 통합심의에서 결정된 조건에 대한 보완과 오는 19일 계획된 기공식 진행에 대해 논의를 마무리 짓고 앞으로 엑스포재창조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측은 지난 8월 장재영 대표이사가 사이언스콤플렉스를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한 만큼 통합심의에서 결정된 조건을 적극 수용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중부권을 넘어 국내 유일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강한 사업 의지로 인해 지연된 만큼 이번 기공식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의지를 피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권한대행은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대한 대전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통합심의에서 결정된 조건들을 적극 수용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세계 고광후 부사장은 대전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신세계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콤플렉스 부지에서 리셉션, 식전공연, 오프닝, 발파식, 식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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