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7기 간부 공무원의 집중력, 정책결과의 핵심" 강조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8-07-16 15:17:52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7기 시정추진에 간부 공무원들이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정책의 과정과 결과가 분명하도록 집중력을 발휘해 달라며 핵심을 강조했다.
또 민선 7기 들어서 시정이 보다 안정되고 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시 공직자의 특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7기 취임 후 첫 주간업무회의를 갖고 주요 현안 업무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기존 정례 업무회의를 체제를 변경해 집중과 분권을 조화시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주간업무회의 진행과 관련해 허 시장은 과거 매주 시장이 주재하던 주간업무회의를 월 한 차례로 축소하는 대신 중요 시정방향 의사결정 관련 회의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주요 시정, 시민의사가 반영될 사안 등 중요사항은 시장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일상적 행정사항은 부시장이 집행하는 방식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일반적 행정사항은 부시장 주재 회의를 확대해 민선 7기 시정 운영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허 시장은 융합의 시대에 맞는 혁신의 패러다임으로 부서 간, 사람 간 협업과 협력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허시장은 "우리가 익숙해진 것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이것이 혁신"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혁신으로 시정을 발전시키고 시민행복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부서와 부서가 협력하는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행정 패러다임"이라며 "우리시정이 융합으로 가장 좋은 결과를 내서 시민을 위한 역할을 다하도록 만들자"고 설명했다.
이밖에 허 시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상당기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고돼 시민안전을 위해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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