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경술국치일”…뼈아픈 역사 잊지말기 운동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19-08-27 15:19:10
대구시, 조기 게양 동참 안내…
▲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 안내문 (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8월 29일이 경술국치일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기 게양에 동참해주세요!’ 운동을 추진하다.
조기게양 안내문을 통해 각 가정과 민간 기업·단체에게 29일(목)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기를 게양해줄 것을 안내했다.
‘경술국치’는 일제가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빼앗아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공포한 1910년(경술년) 8월 29일을 일컫는 것이다.
이번 조기 게양은'대구광역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이다.
이 운동을 통해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국치일을 잊지 않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이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각급 기관·단체와 협조해 각 가정 및 시민사회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비록 슬픔과 치욕의 역사지만 이를 돌아보고 더 찬란한 미래를 다짐하기 위한 조기 게양 추진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를 게양할 때는 깃봉에서 깃 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하면 된다.
게양 시간은 관공서·공공기관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 까지, 각 가정·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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