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잼버리 파행 원인, 윤석열 정부 무관심·무대책·무능 때문”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08-09 16:02:02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김제·부안)이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 원인은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무대책, 무능으로 인한 준비 부족과 윤석열 정부의 현장 대응 능력 부재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9일 이원택 의원은 이날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세계 잼버리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만큼 정쟁의 소재가 돼서는 안 되며 비록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했지만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정치적 공방과 남 탓은 자제되야 하지만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느낀 점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의 원인이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과 무대책, 무능으로 발생한 준비부족 때문”이라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가부를 상대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8월에 개최돼 폭염 문제, 해충 방역 문제, 감염 대책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잼버리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을 했었음에도 여가부 장관은 ‘다 세워놨다’고 잘 될 거라고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폭염 문제, 온열 질환 문제, 의료 서비스 문제, 화장실 샤워장 등 위생관리 문제, 해충 문제 등에 대해 “사전에 제기됐던 문제고 복잡한 정책적인 결정 사항도 아니며 난이도가 있는 기술적 사항도 아닌 누구나 예견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조직위의 종합계획에 반영해 추진했으면 될 업무”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에 관심이 없다 보니까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고 여가부와 정부 조직간의 유기적 연결이 제대로 작동되지도 않아 컨트롤타워도 부재 및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대회 초기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며 “잼버리 대회 초기에 화장실 문제 등이 제기됐는데 조직위와 여가부가 신속히 이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퇴영을 불러왔고 현장 컨트롤 타워도 제대로 작동됐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전 정부탓, 지방 정부 탓하고 있고 신원식 의원은 정치적 배후 운운하며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며 “새만금 세계 잼버리에 대한 평가는 잼버리가 끝나고 난 뒤에 객관적 평가가 진행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문제들이 냉정하게 드러날 것이니 만큼 더 이상 전 정부탓, 지방 정부탓은 그만하라”고 강조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