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이 8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마다 박물관 개관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로 연장 개관한다.
이번 야간 개관은 박물관에서 누리는 쾌적한 야간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공예박물관의 8월 시범 운영 기간에는 전시 1~3동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기획전시실은 9월, 새로운 전시 개막을 준비중에 있어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야간 개관 첫날인 오는 5일 토요일에는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Open Studio :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공예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은 서울공예박물관 김수정 관장이 공예 역사 전시를 채영 전시기획과장은 직물 공예 전시를 직접 해설해 준다. 저녁 7시부터 50분 동안 진행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2개 그룹, 각 20명)를 받는다. ‘Open Studio :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는 색색의 왕골을 활용해 나만의 티코스터(찾잔 받침대)를 만드는 왕골을 활용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맞춤형’이다. 저녁 6시부터 90분간 운영되며,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초등학교 3학년 이상, 총 16명)를 받는다. 야간 개관을 시작하는 5일부터 서울공예박물관의 경관조명을 매일 밤 11시까지 점등한다.매일 밤 11시까지 박물관의 모든 조명을 점등한다.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교육동, 400살이 넘은 은행나무 뿐 아니라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본관(전시1동)까지 서울공예박물관이 새로운 야경 명소로 재탄생한다.
이외에도 서울공예박물관은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야간에 ‘공예멘토워크숍 <공예의 안팎 : 직업을 말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예 또는 박물관 분야의 직업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진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공예 및 박물관분야의 진로에 관심있는 고등학생,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3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0분간,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의 수강생의 신청 접수를 받으며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서 나눠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