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에 힘 모아야”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1-08-31 15:28:29
8개 지자체장 화상 연결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화상으로 진행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이하 안양천명소화 창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31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천명소화 창립총회는 최대호 시장을 포함해 광명·군포·의왕시장과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청장 등 경기·서울시 8개 지자체장들로 구성됐다.
구성은 안양천을 관할하는 지역의 단체장으로 올해 5월 11일 구로구 초화원에 모여 안양천을 세계적 힐링명소로 가꾸는 데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창립총회는 협약 후 첫 번째로 갖는 모임이었다.
행정협의회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협약서 내용 이행 ▲안양천 국가정원 등록 추진 ▲중앙정부 등의 예산확보 ▲공공사업 발굴 및 협력방안 마련 ▲주민참여 및 홍보사업 등 의견을 나눴다.
시는 창립총회에서 확정된 규약에 대해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창립총회는 최대호 시장의 추천으로 이 성 구로구청장이 안양천명소화 고도화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게 되면 정원관광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미래가치를 드높이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 환경보전, 시민휴식과 치유 및 문화 소통공간으로도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안양시는 198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오염된 안양천을 2001년부터 시작된 안양천살리기 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행정협의회 출범을 기회로 안양천이 다양한 생물과 시민들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생태하천이자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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