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 스페인의 열정과 사랑…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화성 공연
오경희 기자
pin8275@naver.com | 2026-02-13 15:15:18
[세계로컬타임즈]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돈키호테’가 오는 3월 14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경쾌한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희극 발레의 대표작이다.
작품은 기사 돈키호테와 시종 산초 판자의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모험담, 그리고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스페인의 정취를 담은 다채로운 민속춤이 어우러지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3막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는 고난도의 테크닉과 눈부신 기량이 집약된 장면으로, 발레 팬들 사이에서 백미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향기·임선우,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현준이 각각 키트리와 바질 역으로 무대에 올라 서로 다른 매력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석 무용수들의 탄탄한 기량과 표현력이 작품의 생동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돈키호테’는 경쾌한 음악과 유쾌한 스토리, 화려한 기교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발레 입문작으로도 널리 추천된다. 화이트데이에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발레 테크닉의 묘미와 로맨틱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화성예술의전당은 1월 개관 이후 장르적 다양성과 작품성을 갖춘 국내외 우수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공연예술을 일상 속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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