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에너지센터 건설 함께 추진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4-27 15:31:50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 MOU 체결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지사·장세용 구미시장·김병숙 한국서부발전사장·이배수 한국전력기술사장이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 MOU를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 및 미래전략산업 유치 기반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장세용 구미시장·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과 지역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조성 MOU를 체결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조성에 총사업비 1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 및 미래전략산업 유치에 기반이 될 이 센터는 구미시 해평면 일원에 위치한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조성된다.

600MW 규모의 발전시설에서 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3,012GWh로 구미시 연간 전력사용량에 30%에 달한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는 공사기간 중 약 15만 명 이상의 인력이 소요되고, 200여명 이상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1,000여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주)은 지역 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고자하는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걸맞은 LNG 발전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어(초미세먼지 석탄발전대비 1/9) 서울이나 인천 등 수도권 인근 대도시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발전방식이다. 또한 여타발전 방식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천연가스 복합발전은 공기가 30개월로 원자력발전이 65개월, 석탄화력 발전소가 50개월의 건설기간이 필요한대 비해 매우 짧다. 또한 일반 화력발전보다 57%이상 발전 효율이 우수하다.

LNG복합화력 발전과 함께 건설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은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MOU를 체결한 에너지센터가 촉매제가 돼 구미 5공단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구미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도정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미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 조성 MOU를 체결하고 다함께 박수로 기념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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