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사회서비스원, 정인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사회서비스원과 정인사회복지회가 ‘정신질환자의 탈시설·자립지원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사회서비스원과 정인사회복지회는 정신질환자의 자립기반 활성화를 위해 ‘정신질환자의 탈시설·자립지원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 희망원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의 직영시설인 희망마을·보석마을·아름마을을 모두 포함한 명칭이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희망마을 내 자립지원 전담기구인 ‘탈시설 지원팀’을 신설해 시설거주 장애인의 탈시설·자립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탈시설정책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탈시설·자립지원을 위한 교육제공', '주간재활시설 프로그램 제공 및 공동 사례관리', '공동생활가정 단기체험', '직업재활 프로그램 제공'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우선 희망원을 중심으로 이번 협약내용을 추진하고 차후 소속시설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희망원은 자립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지난 3년간 42명의 생활인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체결을 함께 한 사단법인 정인사회복지회는 정신질환자 대상 전문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대구시사회서비스원 소속시설 거주 정신질환자의 탈시설 과정 및 지역사회 정착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정인복지회에는 해피하우스(주간재활시설) · 행복울타리(직업재활시설) · 꿈이 있는 사람들(주거제공시설) 등 소속시설이 있다.
김영화 대구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정신질환자의 탈시설과 자립, 지역사회의 정착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 바란다”면서 “시설 거주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적 편견을 벗어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