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정원 작가들, 울산 방문한다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8-02-02 15:40:23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세계적인 정원 작가들이 울산시를 연달아 방문한다.
울산시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에 초청된 해외 정원 작가가 2월 초 울산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초청 작가는 프랑스의 꺄뜨린 모스박(Catherine Mosbach), 일본의 이시하라 카즈유키(Ishihara Kazuyuki), 영국의 소피 워커(Sophie Walker) 등 3명이다.
해외초청작가의 이번 방문은 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태화강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직접 확인하고 십리대숲, 반구대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12경을 둘러본 후 정원 설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해서다.
해외초청작가는 내한 동안 홍광표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과 함께 울산시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꺄뜨린은 오는 3일 오후 4시 태화강 대공원에서, 이시하라 카즈유키와 소피워커는 오는 12일 오전 울산시장 접견실에서 시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초청인사, 정원 설계 방향, 행정적 지원 등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정원, 조경작가가 정원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태화강 정원박람회의 격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국내 정원문화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며 "찰스 젱스의 순천 호수 정원처럼 태화강 정원박람회의 랜드마크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정원박람회 기간(4월 13일∼21일) 중 해외초청작가와 국내 작가, 정원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원정책 방향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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