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조성사업’ 예타 통과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09-11 15:54:23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충북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조성사업’에 시동이 걸린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비용대비 편익(B/C) 1 이상일 경우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데 흥덕구 오송 후보지는 B/C 2.34를 기록했다.
충북도 현안이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6.75㎢(204만 평)규모로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융복합 헬스산업, 정주여건, 공공기능(제2보건의료단지) 등을 갖출 예정이며, 사업비는 3조 3910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맞물려 청주시가 좁게는 청주 오창에서 오송으로, 넓게는 청주를 중심으로 수도권‧세종‧대전 등 전국의 산업벨트의 중심을 구축해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고 풀이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시가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글로벌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노력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이시종 도지사, 시‧도의원, 국회의원, 언론, 관계기관‧부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됐다.
충북도는 오송(의약)∼오창(IT)∼충주(바이오헬스)∼제천(한방)∼옥천(의료기기)로 연결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오창에 구축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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