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구민화합 한마당 성료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10-22 15:55:48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 동구 16동 대표구민들이 4년 만에 열린 구민화합 한마당을 찾았다. 이들은 각 동별 특색 패션의상에 입장식을 펼쳤다. 또한 각 동 별미음식이 맛집처럼 구민들에게도 선보였다.
16개동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동구민의 날 화합 한마당 축제가 21일 대전 동구 동아마이스터고 운동장에서 열렸다. 구민의 날은 올해 4년 만에 다시 스물아홉 번째 팡파르를 울리고 수 천명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16개동에서 구민, 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색의상을 입고 우산 퍼포먼스를 펼치며 입장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구민 화합 한마당 입장식 퍼레이드는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선용 동구의장이 축제 마스코트와 함께 각 동의 구민들을 맞이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장우 국회의원(대전동구) 강래구(민주·지역위원장), 황인호·윤기식·안필응 시의원 등은 동구민의 날 화합 한마당 축제를 참석해 환영하고 개막을 축하했다.
구민화합한마당은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럭키럭키’,‘상자 나르기’,‘협동 탁구’,‘훌라후프’,‘제기차기’, ‘미니농구’ 등 7개의 경기행사 및 노래자랑. 시상 및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9개 부스에서는 ‘LED 등 만들기’, ‘가을 스카프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등 가족프로그램 운영과 건강부스에서는 자신의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동구민 화합 한마당 행사가 4년 만에 야외 운동장에서 열렸다. 제29회 구민의 날을 맞아 오늘은 구민의 생일이다. 가장 즐겁고 행복한 날"이라며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서 있는 동구의 비상을 위해 구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동구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축하 드린다. 지금 껏 동구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원도심, 침체지역 단어들이 있다. 이젠 지난 이야기이다. 지역사업이 많이 진행돼 주거환경이 달라졌다"면서 "앞으로 동구발전에 몆가지 님은사멉(역세권 개발, 시립의료원, 철도박물관, 주거환경개선사업)을대전시민, 동구민과 역량을 결집해 마무리 짓겠다"고 전했다.
이날 종합우승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판암2동이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선전한 대청동이 준우승을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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