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공연예술단, 미추홀구와 복지서비스 활성화 협약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20-01-17 15:56:14

공연 재능기부·저소득층 지원 협력…자봉센터에 설맞이 떡도 전달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은빛예술공연단은 미추홀구와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설맞이 떡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6일 인천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은빛예술공연단은 공연 재능기부와 저소득층 후원금 및 물품을 위한 지원 협력을 추진하고 미추홀구는 복지서비스 지원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은빛예술공연단 지승혜 단장은 설맞이 떡국떡을 미추홀구 지역 어려운 이웃 252세대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 후원물품은 미추홀구 지역 21개동 행정복지 센터와 자원봉사 상담가를 통해 각 동에 전달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에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많이 있지만 자원봉사자들도 많이있다"며 "힘든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따뜻한 골목 경제·골목 복지가 미추홀구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은빛예술공연단도 정말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으며, 앞으로도 미추홀구에 많은 기여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계림 미추홀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은빛예술공연단은 문화·예술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면서 틈틈이 봉사활동을 전개해 가고 있는 모범적인 자원봉사단체"라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더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습이 많은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승혜 단장은 "지역사회에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면서 많은 공연활동을 펼쳐오고는 있는데 은빛공연예술단 단원들과 후원회가 같이 하기에 더욱 보람되고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예술단의 재능을 통해 봉사와 공연으로 모은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으로 기증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은빛예술공연단은 지난 2013년 창단해 지난해 12월까지 650여회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공연을 했으며, 올해는 700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1,000회를 목표로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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