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성지' 해인사, 대장경세계축전 연다
최옥성
chos66@daum.net | 2017-10-19 15:57:52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가을 정취가 한창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한국불교의 성지인 경남 합천 해인사 일원과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에서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열린다.
20일 오후 2시 대장경테마파크 천년의 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축전성공기원 대북공연, 공군의장대 공연, 공군 군악대 공연 등의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경과보고, 축하영상 상영, 개막퍼포먼스 등의 공식행사와 팬텀싱어 축하공연과 전시관 투어(대장경천년관) 등의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인 기록유산으로 간행 1000년이 넘은 대장경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체험형 문화행사다.
이번 대장경축전에서의 핵심은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가야산 줄기의 소리길 등 세 곳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대장경축전 추진위원회는 대장경축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팔만대장경 진본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은 대장경천년관→5D입체영상관→기록문화관→세계교류관→도자기체험관 등의 순으로 둘러보면 효과적이다.
문화행사로는 해외문화공연, 가을문화공연, 경남민속문화공연, 스크리트퍼포먼스 등의 주제별 공연이 펼쳐진다.
천년의 마당, 기록문화관 등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스스로 즐기고 감동할만한 체험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6일 진본 대장경판 이운을 위한 고불식을 계기로 실직적인 축전에 돌입한 이번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대장경테마파크에서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체험, 치유와 안식의 길인 소리길 산책, 어수정과 장경판전, 마애여래입상 관람과 해인사 탐방 등 관람객들이 스스로 감동하고 즐거움을 느낄만한 다양한 콘텐츠들로 준비돼 있다.
합천군 대장경사업소 관계자는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축전 성공에 대한 일념으로 합천군민과 해인사가 하나가 돼 축전을 준비해 온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축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전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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