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골프장 건설 사업' 인천시 승소 적극 환영 밝혀
장관섭
jiu670@naver.com | 2018-10-15 15:59:35
인천시의회, 계양산 관련 '도시관리계획' 폐지 결정
[세계로컬타임즈 장관섭 기자] 인천시의회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 사업을 놓고 수년간 법정 공방을 벌인 인천광역시와 롯데의 공방에서 인천시가 승소하면서 계양산이 시민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인천시-롯데의 법정 공방 동안 인천시는 계양산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의 노력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계양산을 주민 생태공원으로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단체 및 지역 주민 등 인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범 의장은“이번 계양산 관련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폐지 결정 취소청구 상고심 기각은 인천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것으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계양산을 휴양림, 수목원 등 주민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력하여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 의회가 시민과 소통하는,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 정책에 주민들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계양산 주민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반영 후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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