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확장 재건축사업 본격 추진된다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19-12-10 15:59:04
종사자 전원 합의로 확정…농축산부 공모선정돼 30% 국비 지원
▲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확장재건축 사업 계획도면. (자료=대구시 제공)
사실 대구시 북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확장·재건축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시설현대화를 놓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차이로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시는 2017년도부터 의견조절을 위해 도시계획 등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추진협의회를 구성‧지원해 왔다.
이런 소통과 협치의 과정을 통해 2018년 3월에 유통종사자의 전원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사업자 선정의 또다른 이유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서울 가락·강서·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이어 한강 이남에서 최대 거래 규모(2018년 550만톤)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인접 영남지역 도매의 중심이 되는 중앙도매시장으로서의 역할과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소통과 협치로 이뤄낸 이번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효율적인 구조개선과 함께 스마트한 유통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농수산물 유통에 선도적인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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